목록Sketchbook (370)
listen to the xound
세상에 어느 한 사람도 나와 같은 사람이 없다고는 하지만 같은 것에 흥분하고 깊은 것을 나눌 사람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는건 안타까운 외로움. 인생을 사는동안 그렇게 디자이너로써의 교감을 나눠본적이 단한번도 없었다는건 죽을때 참 아쉬워할 외로움. 내가 만족을 모르고 사는 사람이거나 정말 그런적이 없거나. 이런 의문을 가지시겠죠. 와이프는? 은주=나 이기에 와이프는 나누는 사람이 아니라 똑같이 느끼는 사람.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혼자라는 느낌. 막 즐겁고 흥분되는데 혼자라는 느낌. 인위적으로 만들 진지한 생각을 해보고 있어. 디자이너 이한이 디자이너라는 정의를 이름과 함께 죽을때도 가져가기위해 어떤 몸부림이 필요할까. 하고싶은건 참 많아요. 저랑 똑같은 관심을 가지고 같이 떠들 디자이너. 남녀노소 나이불문..
오늘 날씨가 엄청나네요. 태양이 정말 쨍-------하니 이글거립니다. 눈 버리겠어요. 버리겠어요..... trash? ㅋㅋ --- 그리고 긴장되면서 소풍전날처럼 배가 붕 떠 있어요. 2011년 8월 31일 여름태양의 따가운 질투를 받으며 한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나름대로 생각해본 저의 Round 구분. 각 라운드 사이에는 지층처럼 독특한 혁신이 있다. 내 인생을 20년 단위로 끊었을때 그리고 대략 80년을 산다고 봤을때, 40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때이고 이제 나머지 절반을 생각해볼 때. 그러고보니, 계절로 치면 대략 오늘쯤이 아닐까. 8월 30일. 나머지 절반의 계절, 그 시작인 9월을 준비해야지. 아직 인생의 아름다운 고지를 구경해보지 못했다는 안도감(?). 여전히 저 앞 고지를 바라보는 열정이 남아있다는 그런 안도감. 아직 해보고 싶은게 널려있다는 그런 안도감. --- Han Round 1 : 0살 - 19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인지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운 시기.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하는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걸 배우고 배..
영종도주변에는 을왕리와 왕산 해수욕장만 있는게 아니다. 혹시 싶어 주말에 지도로 주변을 보니 오--- 엄청나. 가보고 싶은 곳이 이리도 많다니. 일단 냅다 짐싸서 마시안해변으로 갔지요. 애들도 모래놀이 하자고하고. 왕산쪽 모래는 많이 거칠고 조개껍질조각도 많아서 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기도 위험하고 모래놀이 하기에도 좀 그런데 마시안해변은 모래도 부드럽고 조개껍질도 없더군요. 나중에 사진 쫙-- 올려드리지요~ 담엔 실미도까지 쓩. // 자자이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뉴욕에 대형스톰이 지나갈거라고 하죠. 이름은 아이린(Irene). 아린이 영어이름이랑 같아요. 평화라는 뜻입니다. 뉴욕주민 대피령을 내리면서 뉴욕시장이 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마지막 말. "불행히도 심각한 폭풍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일단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자연은 우리 보다 강하기 때문입니다." There will be, unfortunately, a serious storm coming in and it's better to take precautions and is get out of the way of the storm. Mother nature is much stronger than all of us. Mother nature is ... 마지막 말, 인상적이죠. 비..
손톱밑이 파래. 가라앉고 있어요 몸이. 펄펄 뜨거운 날씨에 열이 펄펄 나요. 감기조심하세요 여러분. 여름날감기는 정말 기분이 이상해요. 일년이 지나도 감기 잘 안 했는데 요즘 왜케 자주 아플까요. 어제 참 뇌경색/뇌졸중 다큐 하나 봤는데 무섭던데.. 사람이 쓰러졌을때 뇌졸중 체크하는 3가지가 있더군요. 1. 미소짓지 - 부자연스러운지 2. 말이 어눌한지 3. 운동신경 - 팔을 올리게 해봐서 얼마나 버티는지 봐요. 뇌경색/뇌졸중은 3시간안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한답니다. 119불러서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 앗 누가 에어컨 온도를 올려주었네요. 땡큐. 제가 지금 적당한 온도인거면 다른 분들은 더우시겠군요. 온도 낮추고 저는 옷을 더 여며 입어야겠군요. //
이런 비밀코드를!!!!!!! 2011년 8월 26일 날도 덥고 머리가 휘청거리는 날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닌걸 by Han Lee 마음속에 가득한 그 생각에 하늘빛이 화창하고 하늘높이 날아간 저 구름속에도 하늘빛이 너의 꿈들이 멈춰선건지 생각 또 생각 작은 꼬마의 작은 상처가 니 탓인지 아닌걸 비가 오고 오는 날 그 생각에 꽃은 향기롭고 어딘지를 모르는 저 구름속에도 향기롭고 뭐가 옳은지 뭐가 앞인지 뭐가 있는지 모르는걸 안개뒤에 어둠너머에 어둠만 있을까 아닌걸 //
아까보니 홍대 미미네가 갑자기 문을 닫고 신도림에 새로 생기는 대형몰(다큐브시티)로 옮겼다. 결코 좋은 결정으로 보이지 않음. 그냥 2호점을 내지. 그 뭐랄까 인디밴드.. 소호의 예술가 같은 찐~~한 장인의 손길이 퇴색되어버려. 어쩌다보나 지난번 비 억수같이 오던 날, 죽어도 튀김을 먹어야겠다거 하던 날이 홍대 미미네 마지막 식사였군. 호호. http://www.xoundbox.com/479 역시 뭔가 생각이 났을 바로 그때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사는게 정말정말정말 맞아. 이 철학(?)덕에 정말 많은 여행도 다녔고 많은 일들을 했어.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나도 이미 생각하고 있었던건데 먼저 실행하지않아서 누군가 나보다 먼저 해버려서 내가 하면 꼭 따라하는 것 같은거 있잖아요. 사실 난 전부터 하려고 했던건데. 그런 실행의 딜레이로 인해 생기는 억울함, 오해 를 제~~~~~~~~~~일루 증오하고 싫어해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으신지 ㅋ. '어후 난 오해 받는거 억울한 거 젤루 싫어.. 그래서 드라마 보다가 홧병나.' 자야되는데 옛날 사진들 들춰보다가 시간 다 갔습니다. ㅎ 추억들춰보는걸 워낙 좋아해서. :)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