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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 to the xound
아앗... 큰일이네.;; 벌써... 역시 잘못된 선택이었던거같아. 나름의 묘한 오버랩 요소들, 007삘 머 그런게 숨어 있는데... 그닥 즐겁진않아. 그건 싫은거지. 나중에, 역시 올바른 선택이었어. 라고 말할 수 있기를.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회사 에어컨 고장. 누전이란다. 좀 덥긴 더운데 그래도 오늘은 바깥 바람이 좀 선선하게 불어들어와서 괜찮다. 이정도면 개울가에서 일하는 맛인거지. 호호. 다리 둥둥 걷고 수박 먹으면서 일하면 딱인데. 모든 창 개방하고 음악들으면서 약간의 더위와 함께 일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걸. 계속 하라고 하면... 못하겠지만 잠깐이니까 하겠지. ㅎㅎ -_- 무슨 말을 하고 싶으세요. --- 무엇보다, 바깥 일상의 소음을 들으면서 일하는게 즐겁다. 바깥 일상의 소음이 너무 좋다. //
기차여행의 장점 중 한가지. 구름을 Z축을 포함한 상태로 볼 수 있다는 것. 즉 Full 3D로 이 경이로운 구름의 얕고 깊음을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 구름의 덩어리 형태와 깊이, 수많은 레이어를 경이롭게 볼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런 흐린날에 해가 드문드문 나올때. 아- 진짜 경이로왔어... //
와.. 표 겨우 끊었다. 아이폰 코레일 예약 앱 덕분에 겨우 끊을수 있었다. 월요일 오후는 한산하겠지 생각했는데, 안일한 생각이었다. 사람 진짜 많고 전좌석 매진 ㅜㅜ 휴가철이라서 표가 없단다. 안일했어...이한... anyway 몇시간동안의 혈투끝에 겨우 표 구했다. 무궁화나 새마을 타고 갈려고 했는데 이게 웬... 무궁화와 새마을호도 전석매진 ㅜㅜ 당황 힘겨웠다. 덥고 무겁고. 자유석도 완전 사람많고 이미 여럿 서 있어서 밤에 가야지 하고 자포자기했는데 표 생겼다. 안타깝게도 KTX특실... 비싸.. 무궁화 일반실도 좋은데 쩝...
몸컨디션이 좋질않아서 입맛이 고르질 않고 먹는 것마다 제 맛을 모르겠다; 좀 늦었지만 점심으로 일부러 '매운'낙지비빔밥 한그릇. 맛이 조금 느껴진다. 아마 이게 제 맛은 아니겠지. 어쨋거나 센걸 먹었으니 혀와 목이 좀 깨어나도록. 여기 약국은 없어졌다네. 대신 엄청나게 많은 카페들이 우후죽순.
정말 오랜만에 탄 무궁화호. 속도외엔 KTX보다 나쁜게 없는듯. 실내가 싹 바꼈다. 아이없는 어른끼리의 여행이라면 느리게 가는 맛으로 무궁화타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좋아. KTX취소하고 새마을이나 무궁화탈까 고민중. @ 영천역-동대구역 무궁화호 12:48-13:26. 3호차 22호석 복도측
대구, 갑작스런 게릴라성 폭우. 우리가 비를 몰고 내려온거같은. 맑은 하늘에 커-다랗고 시커먼 구름 덩어리 등장해서는 퍼붓고있음. 천둥번개까지.
서울은 폭우. 내려왔더니 대구는 폭염주의보.;; Hard rain in Seoul but hot hot weather here. 아침부터 햇빛이 진-----------짜 진짜진짜x100000 뜨겁다. 강력 불덩이 백열전구를 대구에 그냥 다이렉트로 내리쬐는듯한. 날씨가 정말 극과 극. * 그건 그렇고 전신주에 케이블선이 아주 복잡하군. 전기/통신기사님들은 서로서로 구분 가능하시겠지. 지성인 이 뜨거운 날씨에 썬크림바르고 썬글라스끼고 모자쓰고 할아버지랑 앞산 케이블카 타러가. //
새벽 1:50 대구집 도착 서울 우리집에서 나설때 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왔는데(올림픽대로/노들길은 폐쇄된 관계로 이용불가), 서울경기까지는 정말 한치앞도 보기힘들정도로 폭포같은 비를 맞으며 뚫고갔었으나, 희안하게도 경기도를 벗어나자마자 장대비가 사라지고 도로도 비온 흔적없이 메말라 있었다. 바-짝. 믿기 힘들지만, 진짜... 서울경기도에'만' 폭우가 오고 있다니.;; 먼 잘못한 거라도... 대구는 이번 비와 전혀 관련없는 더운 여름공기. 내가 꼭 다른 나라 다녀온듯한. anyway 하이 대구. 오랜만이야.위 사진은 목요일 퇴근길 올림픽대로 CCTV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