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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엄청나네요. 태양이 정말 쨍-------하니 이글거립니다. 눈 버리겠어요. 버리겠어요..... trash? ㅋㅋ --- 그리고 긴장되면서 소풍전날처럼 배가 붕 떠 있어요. 2011년 8월 31일 여름태양의 따가운 질투를 받으며 한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나름대로 생각해본 저의 Round 구분. 각 라운드 사이에는 지층처럼 독특한 혁신이 있다. 내 인생을 20년 단위로 끊었을때 그리고 대략 80년을 산다고 봤을때, 40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때이고 이제 나머지 절반을 생각해볼 때. 그러고보니, 계절로 치면 대략 오늘쯤이 아닐까. 8월 30일. 나머지 절반의 계절, 그 시작인 9월을 준비해야지. 아직 인생의 아름다운 고지를 구경해보지 못했다는 안도감(?). 여전히 저 앞 고지를 바라보는 열정이 남아있다는 그런 안도감. 아직 해보고 싶은게 널려있다는 그런 안도감. --- Han Round 1 : 0살 - 19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인지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운 시기.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하는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걸 배우고 배..
영종도주변에는 을왕리와 왕산 해수욕장만 있는게 아니다. 혹시 싶어 주말에 지도로 주변을 보니 오--- 엄청나. 가보고 싶은 곳이 이리도 많다니. 일단 냅다 짐싸서 마시안해변으로 갔지요. 애들도 모래놀이 하자고하고. 왕산쪽 모래는 많이 거칠고 조개껍질조각도 많아서 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기도 위험하고 모래놀이 하기에도 좀 그런데 마시안해변은 모래도 부드럽고 조개껍질도 없더군요. 나중에 사진 쫙-- 올려드리지요~ 담엔 실미도까지 쓩. // 자자이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뉴욕에 대형스톰이 지나갈거라고 하죠. 이름은 아이린(Irene). 아린이 영어이름이랑 같아요. 평화라는 뜻입니다. 뉴욕주민 대피령을 내리면서 뉴욕시장이 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마지막 말. "불행히도 심각한 폭풍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일단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자연은 우리 보다 강하기 때문입니다." There will be, unfortunately, a serious storm coming in and it's better to take precautions and is get out of the way of the storm. Mother nature is much stronger than all of us. Mother nature is ... 마지막 말, 인상적이죠. 비..
손톱밑이 파래. 가라앉고 있어요 몸이. 펄펄 뜨거운 날씨에 열이 펄펄 나요. 감기조심하세요 여러분. 여름날감기는 정말 기분이 이상해요. 일년이 지나도 감기 잘 안 했는데 요즘 왜케 자주 아플까요. 어제 참 뇌경색/뇌졸중 다큐 하나 봤는데 무섭던데.. 사람이 쓰러졌을때 뇌졸중 체크하는 3가지가 있더군요. 1. 미소짓지 - 부자연스러운지 2. 말이 어눌한지 3. 운동신경 - 팔을 올리게 해봐서 얼마나 버티는지 봐요. 뇌경색/뇌졸중은 3시간안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한답니다. 119불러서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 앗 누가 에어컨 온도를 올려주었네요. 땡큐. 제가 지금 적당한 온도인거면 다른 분들은 더우시겠군요. 온도 낮추고 저는 옷을 더 여며 입어야겠군요. //
이런 비밀코드를!!!!!!! 2011년 8월 26일 날도 덥고 머리가 휘청거리는 날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닌걸 by Han Lee 마음속에 가득한 그 생각에 하늘빛이 화창하고 하늘높이 날아간 저 구름속에도 하늘빛이 너의 꿈들이 멈춰선건지 생각 또 생각 작은 꼬마의 작은 상처가 니 탓인지 아닌걸 비가 오고 오는 날 그 생각에 꽃은 향기롭고 어딘지를 모르는 저 구름속에도 향기롭고 뭐가 옳은지 뭐가 앞인지 뭐가 있는지 모르는걸 안개뒤에 어둠너머에 어둠만 있을까 아닌걸 //
Irene, originally uploaded by xoundbox.
아까보니 홍대 미미네가 갑자기 문을 닫고 신도림에 새로 생기는 대형몰(다큐브시티)로 옮겼다. 결코 좋은 결정으로 보이지 않음. 그냥 2호점을 내지. 그 뭐랄까 인디밴드.. 소호의 예술가 같은 찐~~한 장인의 손길이 퇴색되어버려. 어쩌다보나 지난번 비 억수같이 오던 날, 죽어도 튀김을 먹어야겠다거 하던 날이 홍대 미미네 마지막 식사였군. 호호. http://www.xoundbox.com/479 역시 뭔가 생각이 났을 바로 그때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사는게 정말정말정말 맞아. 이 철학(?)덕에 정말 많은 여행도 다녔고 많은 일들을 했어.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나도 이미 생각하고 있었던건데 먼저 실행하지않아서 누군가 나보다 먼저 해버려서 내가 하면 꼭 따라하는 것 같은거 있잖아요. 사실 난 전부터 하려고 했던건데. 그런 실행의 딜레이로 인해 생기는 억울함, 오해 를 제~~~~~~~~~~일루 증오하고 싫어해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으신지 ㅋ. '어후 난 오해 받는거 억울한 거 젤루 싫어.. 그래서 드라마 보다가 홧병나.' 자야되는데 옛날 사진들 들춰보다가 시간 다 갔습니다. ㅎ 추억들춰보는걸 워낙 좋아해서. :)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Designed by Him, originally uploaded by xoundbox. Via Flickr: 가히 환상적인 아트를 펼치신 하나님. 저녁노을과 몰려오는 먹구름과 뜨거운 태양광을 적절히 조합해 만든 걸작. 바로 이 순간 이 자리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희소성이 아주 높은 걸작.
굉장히 화창한 날 뜨거운 태양에 밝은 것들이 사방에 퍼부어지는 날 무언가 가볍지 않은 발걸음으로 태양아래 작은 빗방울. 어째 그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마르지도않고 화장실 자주 들락날락 거리게 만드는 습한 생각들. 2011년 8월 23일 태양이 다시 뜨거운 날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린이가 요즘 잘 하는 말들 아린일 모르고 아린이의 행동패턴을 모르고는 전혀 우습지 않은, 아무런 감흥이 없는 아린이의 말말말. 대부분 오빠가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때가 많은 26개월 이아린의 요즘임. --- 엄마 : 아린아 요거 좀 저기 올려줄래? 아린 : 응 알았~어 --- 봐바봐바 아린이 쉬눈다. 잘 했~지. (박수짝짝) --- (이게) 뭐야? --- 이아린, 두시간동안 아주 그냥 푹- 자고는 깨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똥한 눈을 하고 방에서 터벅터벅 걸어나오며, 아린 : 엄마 뭐해~? 엄마 : 아린이 잘 잤어? 엄마 뭐 좀 봐. 아린 : (뻔뻔한 얼굴로) 안 잤는데? 엄마 : (황당한 얼굴로 ㅋㅋ) 그래? 아린 : 응~ 엄마가 아린이랑 옆에 누워서 있을때도 그냥 눈 뜨고 있었는데? 엄마 : 눈..
운동을 한동안 안 했더니 그나마 아주 아주 조금 생겨났던 근육들이 실종되고 있다. 게다가 간만에 배터지게 뭘 좀 먹었더니 배가 임산부야. 슬림한 셔츠를 입고 갈까하는데 이 놈의 배가 들어갈 생각을 안하네. 그래도 운동 한참할땐 별 그런건 없더니 지금은... 이티같애. ㅋ; 근데 인터뷰가 있긴 있는건가? 연락이 없네. --- 맞아요. 요즘 미국경기가 너무 안 좋아요. 근데 드라이버라이센스 공부는 정말 싫은거 있죠.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잠깐 예전글을 좀 돌아보았는데요 http://www.xoundbox.com/331 2009년 일년말씀으로 묵상했던 말씀이고 저를 한국으로 이끈 중요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 여호수아 1장 9절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Have I not commanded you? Be strong and courageous. Do not be terrified; do not be discouraged, for the LORD your God will be with you wherever you go. ---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명한 것. //
배고픈 사람에게는 밥을 주어야하고 배고픈 사람은 밥을 찾도록 노력해야하고 배고픈 사람은 어떤 밥이 내게 맞는지 고민할 시간은 없고 배고픈 사람은 밥을 찾는데 필요한 행동들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몸으로 깨닫고 있고 그래서 배고픈 사람일때 가장 많이 힘들고 가장 많이 성장하고 가장 많이 갈망하며 가장 많이 감사하며 가장 많이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며 가장 많이 자신의 마지막 죽음을 생각하며 하루를 마지막처럼 살아갑니다. 저도 배고픈 사람일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배가 고픈 사람이긴 합니다만 배가 고프다고 하기엔 너무 배가 부른 사람입니다. 여러가지 책임감들이 배고픔을 더욱 부추기기는 하지만 제게 정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아니, 사실 정답이라는건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모든 길에는 마지막 종착점이 있고 그 모든..
New York 2008 by Vicente Sahuc Dolly 하나 만들고 싶네.. //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신다는 진리, 그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자꾸 내 생각의 바운더리에서 빼먹는 실수가. 가족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 그 어느때보다 더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요즘. 내가 잘났든 못났든 내가 추앙받든 놀림받든 내가 힘들든 안 힘들든 내가 그 어떤 무엇이든 나는 아빠다. 그리고, 나는 너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아끼고 늘 니가 걱정되고 니가 졸릴때 제일 이뻐하는, 너의 남편, 오빠다. 나는 보잘것 없는 사람이지만 니가 보잘것 없이 살게 하고 싶진 않아서 늘 생각이 많단다. 그 모든 이유가 사실 너 때문이야. 사랑해. 그래서 고뇌가 깊어. 우리 둘만 아는 좀 재밌는 상황에서 '먹먹하다'는 말을 너한테서 처음 들었었지. 묘한 뉘앙스를 주는 말이네. 그래서 많이 웃었어. 늘 변화를 좋아해서 ..
아차 하고 후회했던 경험을 이미 해본터라 혹시 또 그러면 어쩌나 싶지? 기도하면서 답을 구해보려 한 때가 엊그제같지? 어떤 일이든 후회는 하게되어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많이 찾는거야. 인생극장. 누구나 하는 생각이지. 아, 넌 인생극장을 모르겠다. 하나님이 주신 것들이 많잖아 아린아. 감사한 일도 많고.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고 열의를 다 하렴. :) 사랑한다. 좋아한다. 어설픈 아빠가 //
오늘 재밌는 구경을 하다. * 사실 일 하시는 분들은 비오는 날 고생을 하셨지만.. 간판 철거 작업. 이걸 지켜보면서 한가지 발견한건데, 우리나라 모든 간판에는 윗부분 무게중심 주변에 쇠로 된 고리가 있다는 사실. 간판을 들어올리고 내릴 때 사용하기 위함. (다른 나라는 어떤지 문득 궁금해짐) 뭐든지 오래토록 기다리고 관찰하면 의미있는 것,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진리. 무의미한 기다림은 없다는 진리. 여러가지 간판들이 트럭에 실려있는걸로 보아 간판을 철거하려면 철거 전문업체를 따로 불러야하나보다라는 추측. 저 간판도 돈을 들여 깨끗하게 붙이는 작업이 이루어질때가 있었을텐데 안타깝게도 떼어지네.. 2011년 8월 16일 * 근데, 일주일전에 yes24에 주문한 책이 지금토록 안 오고 이걸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