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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떨어지듯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지나가고 사람들 지인분들 만나 감사인사하고 아쉬움을 나누고 작별인사하는동안 떨어진 모래의 무게이상으로 제 마음의 무게는 점점더 무거워져요. 만나는 분들마다 제게 아낌없이 축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이제 정신을 좀 차려야겠습니다. 뒤를 돌아보고 아쉬워하고 너무 멍하니 한참을 보냈어요. 그 수많은 복잡다양한 상황중에 정말 어렵게어렵게 뒤안보고 결정한만큼 이제 정말 앞을 봐야겠어요. 이게 생각만큼 쉽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정신차리고 앞을 봐야겠어요. 뒤를 자주 돌아보다가는 앞으로 못 내딛겠어요. 넘어질거같아요. 목사님 심방오셔서 여호수아 1장을 읽으시면서도 그러셨습니다. '모세는 죽었다' 라고. 제가 한 실수와 챙겨드리지 못한 것, 나쁜 점들 모두 용서해주시고 좋은 느..
특히 정말 쓰나미같은 토요일을 보냈습니다.아주 정신이 없었던.바쁘게 움직여야했고정신똑바로 차리고올바른 판단을 내려야했어요. ----- 인터넷이 이렇게 빠를줄이야!!! ;그동안 공유기를 중간에 두고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쓰다가오늘 딱 하나 다이렉트로 연결해서 쓰니체감할 정도로 상당히 빠르네요. ----- 어제 밤엔 오랜만에 소파를 완전히 펼쳐서 잠들었는데허리가 살짝 욱씩하네요.혹시 떨어질까봐 은주 옆에 바짝 붙어잤어요. ----- 마음이 이상해요...감사+기쁨+긴장+아쉬움+웃음+눈물+시원+섭섭+A+B+C+D+E+.............+Z 응가 마려워요. // 한
고마워. 정말 신경쓸 겨를도 없이 마음만 급히 달려갈때 날 이해해주고 말없이 차근차근 잘 준비해주어서 정말 착착 잘 끝낼 수 있었어. 오늘의 공은 100% 은주 너 때문이야. 문에 붙어있는 포스트잇보면서도 인정했다. 오빠가 놓친 헛점과 빈 공간을 어찌 그리 잘 채워주었는지 아이들과의 전쟁 중에도 잘 준비해주어서 이번 첫번째 미션을 정말 너때메 잘 끝낼수 있었어. 뭐랄까 넌 상당히 단단해지고 성숙해졌고 역시 내가 너랑 결혼한건 탁월한 선택이고 경이로운 인연임을 오늘 정말 새삼 많이많이 느꼈어. 사랑한다 은주야. 고생했고 (정말루) 감사한다. 두번째 세번째 미션을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하자. 쪽! // 오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은주랑 저랑 결혼한 아홉번째 기념일.다른 해의 결혼기념일보다 조금더 의미 부여가 되는 올해 결혼기념일. 어느 순간부터 결혼기념일 케잌은 아이들용으로 변신했고(지성이가 쵸컬릿을 무지 좋아하고 폴리 캐릭터도 좋아하는 터라, 고민의 여지는 없음)지성이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데, 아린이는 '오늘 무슨 날이~게~' 그랬더니, '엄마 생일이잖아~~' 그런다.;;둘다 열심히 '결혼축하합니다~' 노래 불러줘서 고마워. ^^ 초 9개 꽂아보라고 했더니 고슴도치 만들어놨다. ㅋㅋ; 사랑해 은주야!!
핫쵸컬릿 먹으면서 쵸컬릿이 땡겨서 대빵 큰 쵸컬릿 지른 이한. // 쵸컬릿이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 곳곳에 숨겨져있던 각종 물건들 서류들 편지들 티켓들 옷들... 이젠 수명을 다해서 하나둘씩 과감히 제거됐습니다. 그중엔 수집된 추억 조각들도 나름 많이 제거되었어요. 정말 작은 종이조각 하나도 다 모아두었는데 정말 추억할 것들만 남기고 확 제거했어요. 대신 아쉬운 맘이 많이 드는건 디지털화 해 두려구요. 굳이 추억할 필요없는것 또는 마음속 느낌으로 추억해도 충분한 것들이 1순위로 사라져갔습니다. 과거의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면서 추억하는걸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터라 나중에 추억하고싶을때 다시 꺼내 들쳐보고 싶어할거 같으나 간혹 결단을 해야할때가 있죠. 과감히 버릴 것들로 분류했어요. 어차피 모아놓고 잘 보지도 못했어요. 잘 버리지를 못하는터라 아예 그럴만한걸 안 만들려구요. 어찌나 숨겨놓고 쌓아둔게 ..
무척 피곤해요. 눈이 뻑뻑하고 졸음이 오는..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