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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아린이 첫 촬영

hanlee.com 2011. 10. 12. 00:02

저녁에 아린이 촬영이 있었습니다.

급히 연락받은 촬영이라 은주랑 아린이가 KBS에 먼저 가서 촬영을 하고
저는 회사에 있었던지라 픽업을 위해 후에 갔답니다.
아쉽게도 저는 촬영장까지 들어가지는 못하고 로비에서 기다렸어요.


이번주 금요일에 방송된다고 하네요.
아린이도 재밌었나봅니다. 방방 뛰면서 재밌었나봐요.
마지막 장면으로 엄마랑 누워서 잠자는 씬에서
막판이라 피곤한데 자꾸 시키니까 좀 울긴했으나 28개월짜리 애가 그 정도면. ㅎㅎ

촬영 잘 했다고 하구요.
얼떨결에 엄마도 같이 찍었다고 합니다. 옷 갈아입으라고 하더니. ㅎㅎ

KBS로비 커피숍에서 고생한 아린이에게 맛난거 사줬어요.
(사실 엄마가 더 고생이지만ㅋ)


로비에 좀 쉬고 있으니 작가분이 오셔서 아린이랑 엄마한테 수고했다고 인사하고 가네요.
배려가 있어서 좋습니다. 엄마의 연기력을 칭찬하고 갔어요. (쿡쿡쿡쿡쿡쿡)

엄마와 아린이가 즐거워해서
저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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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공중파 촬영도 국민학교 4학년인가 5학년때 KBS였는데
아린이도 생애 첫 공중파 촬영이 KBS.
아린이 할머니께 여쭤봐야겠어요. 저의 첫 촬영날은 혹시 며칠인지.

오늘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생애 첫 공중파 촬영 이아린.
널 위해 기록해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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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좀 무거운 날들인데
아린이 일때문에 소소한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금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 소비자고발) 에서 엄마의 연기력을 확인해봐야겠군요.
아린이는 얼마나 잘 놀았을까.. :) (사실 아린이보다 은주가 더 궁금함. ㅋㅋㅋ)

뭔 일인지,
아린인 오는 내내, 그리고 집에 와서도 완전 방방 떠 있었어요. ㅋ;;
아주 아빠를 살살 녹여요.

아린이 인생의 좋은 추억이 되길.

// 한. 


28개월치곤 꽤 크죠? 또래보다 한두살 더 큰 덩치/키예요.
아린이가 안고 있는 인형은,
혹시 몰라서 제가 부랴부랴 챙겨서 들고간 콩순이.


아빠차닷!

아빠 : 번호판에 뭐라고 써 있어?
아린 : 응~ '아.빠.꺼.야.' 라고 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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