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휴일

은주랑 둘이 음악공연이나 뮤지컬, 오페라 못 본지 참 오래됐습니다.
뭐 극장가서 영화도 못 봤으니. ㅋ
예쁜 클래식 공연도 참 좋은데 말이죠.
'빨리 커라 얘들아~~' :)

오늘 휴일동안 둘만 어딘가 좀 다니고 싶었어요.ㅋㅋ
같이 가고 싶어도 왠만한 공연은 미취학생은 입장자체가 불가이기도 해요.
아이들의 인내심도 오래가지 못하고.

어딜좀 가볼까 하고 뒤져보다가 이것저것 찾게 됐는데요,
첫번째 수확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http://www.gcmuseum.or.kr/kr/
국내최대라고 하네요. 불과 며칠전에 개관을 했구요. 조만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Chris Botti 내한공연 2011.11.06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1012026
트럼펫소리가 색서폰소리처럼 아주 감미롭게 들립니다.
* 예전에 저희 둘째 큰아버지 트럼펫을 불어본적이 있는데 이게 왠만한 폐활량으로는 쉽지가 않더군요.
문득 색서폰 하나 갖고 싶네요. 오보에 나.ㅎ

Owl City 내한공연 - 2011.10.24
http://foundmag.co.kr/18765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1007581
가격이 장난 아닙니다. 99,000 

유리상자 '처음처럼'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TPBridge.asp?GoodsCode=11010516
오래전 연애중 화이트데이때 은주랑 소극장가서
장소가 작고 무대랑 거리가 완전 가까워서 거의 코앞에 앉아 콘서트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앗.. 이들이 아직도 있었던가?? ;;;
메탈이라 그닥 가고 싶은 공연은 아닌데
스트라이퍼!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101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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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겨울로 달려가면서 이런저런 공연들이 많네요.

제가 오늘 몸이 좀 안 좋아서 엄마랑 아이들만 잠시 외출했어요.
방금까지만 해도 시끌벅적하다가 막상 또 혼자 있으니 완-----전 공허하네요.

겨울철엔 역시,
손 잡고 주머니에 쏙 넣고는
예쁜 연애하는게 최고.

붙어있으면 아이들이 그 사이에 삐집고 들어와서
괜히 자꾸 떼어 놓으려고 해요. ㅎㅎ

//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