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the xound

아린이 Profile photoshoot 본문

Family

아린이 Profile photoshoot

hanlee.com 2011. 10. 1. 22:35
오늘 토요일 4시에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빽가 스튜디오(by100 studio)에서
아린이 프로필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 by100 스튜디오 : 일명 빽가 스튜디오. 코요테 빽가가 만든 포토스튜디오.

가로수길이 워낙 유명한데다 또 주말이다보니
차량통행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오늘 촬영하면서
촬영현장의 사진과 영상을 추억이 되게 많이 담으려고 했는데
아빠로써 아린이를 1시간내내 웃기게 하느라
초반잠깐을 제외하곤 카메라에는 손도 못 댔습니다. ㅜㅜ

그 머냐.
예전에 지성이 태어날때 어리둥절 정신없는 통에
태어나는 그 현장은 카메라에 못 담은
그 아쉬움이랑 똑같아요.
둘째 아린이때는 아주 마음을 먹고 준비 철저히 해서 카메라에 담았었거든요.



anyway,

아주 그냥 쌩쑈를 했어요.
엄마는 지성이가 촬영장으로 안 튀어들어가게 설득하면서 붙잡고
저는 작가분 등 뒤에서 이리 펄쩍 저리 펄쩍
각종 구연동화부터 넘어지는 연기까지,

어떻게든 아린이의 예쁜 표정을 꺼내려고
스튜디오 안에 있는 이런저런 소품들로 쑈 했어요.;; 
작가분도 딱 원하는 컷이 안나와서 어려우셨겠지만
저와 엄마도 진이 다 빠졌어요;

막판엔 지성이도 아린이 웃길려고 쌩쑈를.

---

촬영 다 끝난 다음에 사진작가님이

"근데 큰 애는 오디션 안 되셨어요? 괜찮은거 같은데.."

그러시길래 아, 지성이를 차라리 오디션신청해볼껄 그랬나 싶었던 생각이. ㅎ;;
아린이 오디션 신청만 해서.
촬영내내 지성이한테 굉장히 미안했어요. 촬영하는데 들어가지말라고 자꾸 제지할려니.

나중에 홍대 주변 스튜디오 몇시간 빌려서 아이들 데리고 촬영한번 해야겠어요.

---

아린이는 27개월 아이라
아직 이목구비나 얼굴의 앞뒤 볼륨감이 뚜렷하진 않아서
정면 사진빨이 그리 잘 받진 않은터라
어떻게 촬영되었을지 좀 걱정이예요.
작가님의 눈이 객관적이실테니 적절한 컷을 셀렉 하시겠지요. :) 

모델협회에 등록되고 스타존엔터테인먼트에 공식사진으로 쓰이게되니
아무쪼록 부모가 느끼고 보는
아린이의 예쁘고 귀여운 맛이 잘 살아나면 좋겠어요.

---

어쨋든 가장 아쉬운건
그 촬영 현장을 아무도 담지 못했다는거예요.. 흑흑흑.
누구 이 현장을 담을 사람, 제3자를 데리고 가는건데.
다음에 혹시 비슷한 일이 생기면 꼭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아빠인 저는 카메라를 만질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겨우 건진 컷이 딱 한장.
촬영초반, 어리둥절 사진촬영하려고 시작했을때
옆에서 찍은 한장.

촬영 한번더 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아쉬워..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정 예쁘게 해주시고 혹시 또 찍을 일은 없으시죠? ㅎㅎ


@ by100 Studio in 가로수길

// 한




'Fam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린이 첫 교육날  (0) 2011.10.07
조용한 휴일  (0) 2011.10.03
하나님나라  (0) 2011.10.01
11시간 in 롯데월드  (1) 2011.09.18
[Video] Some memories  (0) 2011.09.0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