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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가 열이 나요

hanlee.com 2007. 6. 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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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볼에 지난주 교회에서 부딪힌 흔적이 아직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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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고 있으니까, 지성이 머리열이 정말 높은지 뜨끈뜨끈 하더군요.. T_T


회사분 결혼식 갔다가 돌아왔을때 사진입니다.
지성이랑 은주가 아파트 벤치에 앉아있더군요. 지성이 열도 식힐겸..

오늘 지성이가 열이 좀 많이 납니다. 얼른 나아야할텐데.
열이 나니,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지성이가 되어버렸어요.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는 지성이가, 오늘은 완전얌전 지성이가 되어버렸지요... T_T

특히, 9시쯤 가정예배를 드리는데, 평소같으면 안아달라, 성경책달라,
찬송가 종이한장 부시럭대면서 만져볼려고 정말 정신없이 움직이는데
오늘은 지성이엄마가 바닥에 누인채로 그냥 그대로 힘없이 누워서
엄마아빠 예배드리는걸 껌뻑껌뻑 물끄러미 보고 있더군요.. 에궁..

결국엔 찬송가 소리와 성경읽는 소리, 기도소리속에서도
그냥 발이랑 손만 꼼지락 대다가 꼼짝도 안하고 누워서는 잠들었습니다.
귀엽기도 하고.. 안그러던 애가 가만히 있으니 너무 안스럽더군요. 에궁...... 그 모습이 생생합니다.....

오늘은 계속, 열 식힐려고 기저귀만 채운채 놔뒀습니다. 몸도 젖은 손수건으로 좀 닦아주구요.
평소같으면, 배고플때되면 밥달라고 '맘마'소리를 계속 외치는 놈이 오늘은 조용히 가만히 있더라구요.
다행히 저녁은 별탈없이 잘 먹더군요. 평소 잘 먹는 수박도 잘~먹었구요. 탈수방지!! 수분보충!!
병원에서 지어온 해열제도 억지로 이긴하나.. 잘 먹었구요.
평소엔 밥먹을때 떼도 종종 쓰고, 장난도 상당히 많이 치고, 밥먹는 와중에도 활동량이 꽤 되는데,
오늘은 참 착하게 가만히 앉아서 넙죽넙죽 잘 받아먹고.. 역시나 귀엽기도 하고...안스럽기도 하고..;;;
떼도 모기만한 소리로 간혹 쓰고, 눈도 빨리 안 떠지는지
뭔 송아지 눈떴다 감는듯이 껌뻑.....껌뻑.....대고.. 에궁. 아프긴 아픈 모양이구나...싶더군요.

얼른 열 내려서, 좀 정신없긴 해도 평소의 지성이로 얼른 돌아왔음 좋겠습니다.^^

"너 그러니깐 이상해!! 지성아~! ^^ 개구장이 지성인 어디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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