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the xound

인내. 믿음. 본문

Sketchbook

인내. 믿음.

hanlee.com 2011. 6. 17. 23:43

회사 복도 창문 밖 건너편 빌딩 옥상 빨랫줄에
착하게 매달려서 일광욕하고 있는.

그렇게 빛을 받으면서
주인의 손을 기다리겠지.
이제 다 말라서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콕 찝어놓은 빨래집게를 해제하고
내려주겠지.
누가?
주인이.

그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인내하기란 쉽지않은데
다 마를 '때'를 기다리는게 쉽지않은데
주인이 언젠가는 내려줄것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

그것이 믿음이겠지.

인내하기가
쉽지않네요 하나님

// 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Sketch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Typhoon  (0) 2011.06.26
인더씨티 앨범출시!  (0) 2011.06.24
Diptic photos  (0) 2011.06.17
Burger  (0) 2011.06.16
Raining  (0) 2011.06.0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