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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Design] IM 3주년을 디자인하다

hanlee.com 2011. 5. 9. 16:30



<IM>
3주년을 디자인하다

<IM>이 창간 3주년을 맞이했다.
아이 나이로 치면 세 살.
이번 생일엔 국내 하나밖에 없는 광고 마케팅 잡지로서
그간 힘들었을 <IM>을 달래주고자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숫자 3을 패턴화 한 표지 디자인을 선물했다.


Q. 이번 표지 디자인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A. 먼저 <IM> 창간 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표지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면서 바로 떠올랐던 콘셉트가 3주년 기념패턴이었습니다. 3이란 숫자는 여러 의미에서 완전한 형태로 인지되는 숫자이고, 안정적인 숫자입니다. 이러한 3이 형상화 된 패턴이 <IM>이 그 동안 걸어온 길을 상징화하고 그간 광고계에 남겨놓은 많은 자취들을 상징화하는 데에 좋은 방법이 될 거라 생각했지요. 그만큼 <IM>이 사계정, 희로애락, 삼세판을 거쳐왔단 것은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됐습니다. 여기에 그간 <IM>표지에서 잘 보기 힘들었던 강렬한 스페셜 에디션을 만들고 싶더군요.

Q. 이번 표지 디자인 작업과정은 어땠나요?
A. 이번 표지 디자인은 지금까지 광고계를 차근차근 잘 조망해 담아내고 이끌어낸 <IM>의 발자취를 담고자 했습니다. 어느덧 먼 길을 달려온 타이어 자국(trace)이기도 하고, 끊임없이 혼란스러워 보이는 파도를 잘 정리해놓은 물결(wave)이기도 하며, 아무리 당겨도 절대 뜯어지지 않을 것 같이 잘 짜여진(weaving) 직물이기도 합니다. 3을 패턴화하기위해 형태를 좀 바꾸고 정말 옷 한 벌을 짜듯이 하나씩 엮어나갔습니다. 만들어진 패턴을 가지고, 조금 더 긴 여정을 가진 자국과 조금 더 정돈된 물결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저런 변화를 주면서 현재의 결과물을 얻게 됐습니다. 3주년이란 말에서 <IM>이 걸어온 길이란 말이 자연스레 생각나네요. 복잡한 산업에 휩쓸리지 않고, 그 세계를 분석해 패턴화하고, 흔적을 차분히 그리고 꼼꼼하게 남겨서 후대에 길이 남는 흔적을 남기고 따라갈 길을 만들어내는 <IM>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Q. 올엠 인터랙티브(www.allminteractive.com)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올엠 인터랙티브는 디지털미디어 세상의 인터랙션에 관심을 갖고 정보의 전달을 연구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의 감성을 담아 크리에이티브한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회사입니다. 인터넷 1세대로 시작해서 어느덧 10년이 넘는 세월을 넘겼고, 웹, 모바일, TV, 영상, 게임 등의 작업을 하며 재밌는 화제를 여러 번 남긴 디지털 디자인 회사입니다.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올엠 인터랙티브의 관심은 항상 옮겨다닙니다. 오래 앉아있는걸 참을수가 없어요. 오래전에는 영화에 관심이 많았고 최근까지는 각종 서비스나 모바일폰, 자동차 같은 제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미디어 아트에도 관심이 많으며, 현재는 자체 모바일 앱으로 시장을 학습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조금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영유아 아이들 세상에도 관심을 갖게 돼 영재교육학술원(KAGE) 연구원분들과 함께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한
올엠 인터랙티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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