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가 아들일까 딸일까?

드디어 20주가 되어서, 지난 1월 27일, 정밀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New Jersey, Hackensack University에 있는 Medical Center에 갔었습니다. 이날 드디어 햇살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알게 되었구요. :-) 아들일까요 딸일까요? 아래 사진에는 단서가 없어서 좀 힘드시겠지만, 사진을 보고 guess해보세요. ^^ 정답은 맨 아래에~.

검사는 한시간여 진행되었는데, 병원 사람들 모두 친절했구요, 한국보다 돈은 상당히 비싸긴 한데 꽤 꼼꼼하게 보더군요.

사진찍고 검사한다고 의사가 엄마배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누르고 해서 햇살이가 좀 불편했을겁니다. 특히 손가락 발가락 갯수 헤아릴때 한참을 밀고 그랬어요. 햇살이가 자세를 고쳐서 양반다리로 앉아서는 그 자세가 편한지 잘 움직일려고 하질 않아서. ^^

두손 내밀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찬양부르고 있네요. :-)

예쁜 두상이랑 오똑한 코, 야무진 입. :-) -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머리를 한번 슬쩍 들어보고 있네요. 영차.

머리를 긁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사 틀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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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기들이나 뼈, 등등 모든 부분들이 이상없이 다 건강하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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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들일까요 딸일까요? 정답은, [ 딸     ] 입니다. (<---- 마우스로 긁어보세요. 아래에 있는 [ ]부분 모두 마우스로 긁어보시면 됩니다.)

사실 성별에 크게 연연하진 않지만, 그래도 저흰 [ 딸     ]이었으면 좋겠다..하고 늘 생각하고 기도도 하고 그랬는데,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좋은 선물을 또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햇살이 할아버지할머니들도 그렇게 기대하시곤 하셨는데 너무 감사한 일이죠.

전에 태몽에 대해 글 남긴 적 있죠? 태몽대로 됐네요.ㅎㅎ (간단한 태몽이야기 보기)
그리고 둘째 성별은 첫째한테 물어보면 된다고 해서, 지성이한테 '햇살이는 남자야 여자야?'라고 물어볼때마다 지성이는 늘 '햇살이는 [여자]야' 라고 했었어요.

기억나시는대로 햇살이가 건강하게 잘 태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엄마에게도 뱃속에서 햇살이를 키우고 하는동안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더 많이 체험하고, 늘 건강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도록 기도해주세요.

//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