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을 바로 눈앞에서 보다!!

4월 19일 토요일,
Six Flags : Grand Advanture에 나들이 갔습니다.
집에서 약 1시간 30분~2시간여에 걸쳐서 열심히 갔습니다.
Six Flags는 미국 전역에 굉장히 많이 있는 유명한 테마파크입니다. 대부분 롤러코스터가 모여있는 파크, 물놀이를 하는 워터파크, 와일드사파리, 이렇게 세가지 파크가 하나로 모여 있는데, 저희는 뉴저지에 있는 와일드 사파리(Wild Safari)를 구경하러 갔었습니다.

동물원 우리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들을 풀어놓고 그 사이로 자기차를 몰고 지나가면서 구경하는 사파리입니다. 참 기발한 생각이죠?^^ 실제로 가보니, 흥미 진진 했습니다. ㅎㅎ 뒤로가면서 약간 지루해지긴 했으나, 정말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어른도 갈만한) 강추 사파리! ^^ 저는 캠코더를 찍고 있었는데, 기린이 운전석쪽 창에 입을 드리대서 훨씬 재밌었습니다. 아하하. 창 열어서 한번 만져봤으면 싶던데.;; 선루프쪽으로도 얼굴 구경 시켜주고. 재밌었네요.^^

특별히 기린이 우리차를 덮쳐서 즐거웠습니다.^^ 코뿔소도 바로 코앞에 있었는데 앞차가 너무 오래 버티고 있는 바람에 1m 앞에 두고 구경했네요.ㅋ

혹시 사자도 풀어놨는지 궁금했는데 역시 사자는 우리에 가둬놨더군요. 곰이나 코뿔소, 기린, 당나귀, 사슴, 양?, 물소 뭐 이런 애들은 그냥 풀려서 막 돌아다닙니다. 특히 이놈의 타조는 사방에 널려있어서 군데군데에서 차를 기다리더군요. 먹이를 못 주게 되어 있는데 가끔씩 창을 열고 먹이를 먹여서 그런가 봅니다. 여튼, 차에서 내려보고 싶었다는...ㅋㅋ;; (못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내리면, 환불도 못 받고 사파리 패트롤에 의해서 쫓겨납니다.)

저희가 간 뉴저지 Six Flags에는 세계에서 6번째인가..로 높은 롤러코스터도 있습니다. 옆에서 구경해서 봤는데 호오.. 꽤 무섭겠더라구요. 한바퀴 도는데 몇십초 안 걸린다고 하는거 같던데. 흐. 높이 치솟아 오를때 푸쉭 하면서 뭔터보엔진 터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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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사파리 버스가 두대 서 있었는데, 지성이는 동물들 보다도 이 버스 두대에 완전 열광을 하더군요. 아마도 늘 집에서 장난감으로 만지면서 놀던 버스(노란색 스쿨버스)를 실제로 만져보고 눈앞에서 처음봐서 그런듯.^^; 여튼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좋아하면서 버스를 만져보고 바퀴도 보고 둘러보고 그러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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